2024년 오름과정을 마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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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연경 | 등록일 : 2024.03.01 | 조회수 : 753 |
안녕하세요 .. 이번 오름 과정을 행복하게 보내고 온 정민후 엄마입니다. 어제 퇴소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며 아이는 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짜증이 난다는 말에 제가 혹시 슬픈게 아닐까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슬프다고 너무 슬프다고 3학년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팔로 눈물을 쓰윽 훔칩니다. 사실 처음 아이를 보내면서 걱정이 앞서서 너무나 많이 울었던 엄마의 모습은 어느새 평온한데 아이는 ... 슬픔에 다시 가고 싶다는 말을 거듭하네요 . 저의 걱정이 부끄럽게 느껴질만큼 너무 행복한 한달을 보내고 돌아온 민후는 .. 엄마의 몇년 몇년의 노력보다 많이 성장해 있었습니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 게임한다고 조르기보다 좋아하는 만화책을 한가득 가져와 읽고 있습니다 ,, 엄마 깰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고 .. 몇년 만에 찾아본 평온한 아침을 맞이하며 .. 순간순간 욱하는 충동성을 애써 참으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리 사랑하는 내 아이를 정성껏 대한다지만 전문가 선생님들의 손길을 따라갈수 없구나.. 싶어 제가 이젠 아이보다 엄마가 더 아쉬워 이렇게 좋은곳이 어디 또 없을까 애써 찾아보고 찾아봅니다. 사랑한다는 이름하에 아이를 엄마품속에서 너무 가두려고 하지 않았나 싶어서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구요 .. 한달동안 제 자신도 돌아보는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큰아아이와도 많은 대화를 할수 있는 시간을 가졌구요.. 무엇보다 세심하게 사랑하며 돌보아주신 모든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 모든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달동안 . 뭐 특별한 변화가 있을까도 했지만.. 아니였습니다. 아이는 거기서 보낸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치고 나오면서 생활관 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 이제 싹을 틔웠으니.. 잘 가꾸어 가면 될거라고 싹을 틔우기 까지도 얼마나 힘이 드는데 .. 그래요 .. 이제 막 싹을 틔운 민후의 새싹 .. 제가 잘 한번 키워보려구요,, 부모교육도열심히 듣다보니 .. 아이의 기질.. 저의 기질... 고칠수 없는 그런것들 때문에 서로가 더 힘들지 않았나 싶어요 ,, 그러나 기다림 .. 우리 아이들에겐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듣고 저는 그 말에 엄청 반성도 하고 아이를 만날때마다 기다림 .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고 .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주면 .. 어는새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 . 한말씀 한말씀 .. 모든것을 바탕삼아 엄마인 저부터 더 노력을 하고 민후는 행복한 한달의 추억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버팀목이 될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누구나 내일이 아니면 아무도 모를 , 상활들 나눌수 있고 나누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요즘은 민후처럼 어린 친구들도 충동성을 비롯하여 너무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 많은 프로그램이 생겨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사회에서 사랑받을수 있는 자아 바닥으로 떨어진 자존감 함께라서 행복한것들.. 무엇보다 나도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라는걸 느낄수 있도록 부디 많은 기회를 가질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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